이도, 인프라·투자 역량 강화..전문가 부문대표 선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3.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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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관리 전문 O&M(Operating & Management) 플랫폼 기업 이도는 신임 환경인프라 사업 부문 대표에 대우건설 출신 주효준 부사장을, 부동산 사업 부문 대표에 캐나다왕립은행(RBC)과 삼성증권 출신 안준상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도의 주효준 환경인프라 사업 부문 대표(왼쪽)와 안준상 부동산 사업 부문 대표. /사진제공=이도이도의 주효준 환경인프라 사업 부문 대표(왼쪽)와 안준상 부동산 사업 부문 대표. /사진제공=이도


주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공학 석사, 영국 리즈(LEEDS) 대학교에서 건설사업관리(CM) 석사를 받았다. 이후 대우건설 토목설계 및 기술팀에 입사해 한화건설 민자 및 환경 담당 임원, 대우건설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임원 등을 역임했다. 800억원 규모의 47메가와트(Mw) 제주 감귤농장 태양광, 1500억원 규모의 80Mw 경북 영양 육상풍력, 1조3000억원 규모의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등 건설 사업을 주도한 환경 및 인프라 분야 전문가다.



안 신임 대표는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재무관리 석사 및 코넬(Cornell) 대학교 부동산 석사를 땄다. 이후 삼성생명 전략투자팀,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홍콩 및 싱가포르 이사, 캐나다왕립은행(RBC)과 웰스파고(Wells Fargo) 은행 홍콩 부동산자산자본시장(Capital Market) 담당 상무, 삼성증권 IB(투자은행) 대체투자본부장 등을 지냈다.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실물투자 전문가다.

이도는 신임 부문 대표 선임으로 폐기물 중간처리 및 재활용, 소각장, 매립장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성하고 환경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연료전지 및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분야 육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기존 인프라 통합 운영 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민자 제안 사업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부동산 대체투자자산(Value-Add assets) 발굴 및 투자, 사업 분석 및 제안, 장기 운영 등 통합 운영 관리 역량을 공공 분야까지 확대하는 등 부동산 자산 운영 관리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는 "이도는 '밸류 애드 전략'을 통한 투자 전문성을 갖춘 국내 유일 통합 운영 관리 회사"라며 "내부 인력을 통해 금융설계, 운영관리부터 매각까지 아우르는 사업성 분석 등 자산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데 특화된 회사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최근 자체 설비 투자로 친환경 건설 폐기물 시설을 구축하고 처리 규모를 2배로 늘렸고, 초대형 오피스 광화문 씨티스퀘어 공실률을 6개월 만에 100%에서 '제로'로 낮추는 등 성과를 올렸다"며 "이와 함께 건설이 중지된 골프장에 대한 투자 및 운영관리를 통해 정상화를 이뤄내는 등 고객 자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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