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을 관계자를 통해 전해 듣고 있다. /사진=뉴스1
윤재덕 종말론 연구소장은 5일 오전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교인들은 신천지 재정이 투명하게 운용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신천지 총회의 감사만 피하면 얼마든지 재산을 축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소장은 이날 신천지 지도부 고위간부 A씨의 비리 정황을 언급했다.
이어 "A씨는 차명으로 2억원 아파트를구입하고 가족을 동원해 10개의 부동산을 매입했다"며 "신천지 교인 5000명을 건설사에 위장취업 시킨 후 인건비 수십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윤 소장은 이날 폭로한 내용을 바탕으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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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소장은 "교인들은 신천지 지도부의 도덕적 설득력에 대해 고민해보고 이들을 신뢰할 수 있는지 꼭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며 "교인들이 신천지 지도부에 대한 신뢰를 철회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