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범수형' 나섰다…카카오와 코로나 성금 40억 기부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20.03.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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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이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스카이캐슬로부터의 자유'를 주제로 열린 '미래를 여는 시간' 제8회 교육혁신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9.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이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스카이캐슬로부터의 자유'를 주제로 열린 '미래를 여는 시간' 제8회 교육혁신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9.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카오 (54,400원 ▼400 -0.7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피해극복을 돕기 위해 20억원을 기부한다. 이와 별개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중 20억원에 해당하는 1만 1000주(4일 종가 기준)을 기부한다. 기부처는 사회단체와 논의해 결정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그동안 운영해온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전국민이 기부 캠페인도 나선다.

앞서 카카오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극복에 전 국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 될 수 있도록 같이가치를 통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현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해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남푸드뱅크마켓센터 등의 단체와 모금을 진행 중이며, 단체는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이다. ‘같이가치 기부’는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카카오는 이모티콘 구매시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 판매를 통한 모금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브티콘은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옴팡이, 업티콘, 쥐방울, 세숑, 요하 등 인기 캐릭터로 구성됐다. 판매된 금액 전액도 40억원 기부와 별개로 코로나 피해복구를 위해 기부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술과 플랫폼 등 카카오가 가진 자산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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