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 본부장 왼쪽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날 1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3736명이며 이 중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환자분류, 입·퇴원 원칙, 치료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해 코로나19 대응지침을 개정하고 지역확산 대응 치료체계 개편을 신속히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2020.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보다 516명 늘어 5328명이다. 이중 집단발생 관련 사례는 3494명으로 전체의 65.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집단발생 사례가 2585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 확진자 4006명 중 약 64.5%인 2583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됐다. 방대본은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추가 확인 중이다.
서울에서는 확진자 99명 중 62명이 집단발생 사례로 분류됐다. 은평성모병원에서 14명, 성동구 소재 주상복합건물 서울숲더샵에서 1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