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구글 웨이모 2.6조원 투자 유치 수혜 기대 '강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3.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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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율주행차 '웨이모(Waymo)'가 22억 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에이치엔티 (18원 ▼7 -28.00%)가 상승세다.



에이치엔티는 4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전일 거래 대비 4.83% 오른 2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웨이모의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자회사 우모(UMO)의 사내이사로 영입한 점이 주목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자율주행자 웨이모가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 실리콘벨리 벤처캐피털로부터 총 22억5000만달러(약2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웨이모는 투자 펀드인 실버레이크, 캐나다 펜션 플랜 인베스트먼트, 아랍에미리트의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 오토네이션, 벤처캐피털인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 총 7개 펀드와 기업으로부터 총 22억5000만달러를 투자 받았다.

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인 에이치엔티는 프랑스 자율주행 전문 기업 발레오의 티에리 모린 회장을 총괄 회장으로 선임해 자율주행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자율주행기업인 우모와 국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전문 기업 엠디이를 인수하는 등 자율주행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웨이모의 숀 스튜어트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우모의 신규 사내이사 겸 CTO로 전격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미래 먹거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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