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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푸드나무, 플랫폼 경쟁력으로 올해도 최대 실적" -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3.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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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나무가 올해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강식품 1등 플랫폼과 해외 수출을 통해 큰 확장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한한 확장성을 보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푸드나무가 운영 중인 '랭킹닭컴'에는 223여개의 식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경쟁사 제품을 포함해 국내 닭가슴살 브랜드 90%가 입점해 있다. 최근에는 닭가슴살로 굳어진 이미지를 탈피해 간편 도시락, 건강죽, 탕수육, 순대, 콩고기 등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고 있다.

랭킹닭컴 가입자 수는 지난 2013년 2.9만명, 2014년 8만명, 2015년 15.2만명에서 2020년 1분기 내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플랫폼 성장의 핵심 지표인 재구매율 역시 매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수고객(2~4회 방문)은 2013년 24.4% → 2019년 41%, 최우수고객(연간 5회 이상 구매고객)은 2013년 3.7% → 2019년 11.5%로, 연간 2회 이상 방문한 고객 비중이 28.1% → 52.5%로 크게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맛있는 건강식 1등 온라인 플랫폼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랭킹닭컴의 좋은 이용 후기가 연쇄 작용하면서 지속적으로 자연 유입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푸드나무는 또한 맛있닭, 신선애, 러브잇, 맛있소 등의 16개 자사 브랜드(휘트니스 용품 브랜드 포함)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온라인 플랫폼 랭킹닭컴, 피키다이어트, 개근질마트를 통해 기획한 제품들을 판매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푸드나무의 중국 수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푸드나무는 지난 2019년 12월 코스닥 상장 중국기업 윙입푸드와 합작회사 설립을 계약했다. 광동식 전통 살라미 제조기업인 윙입푸드는 중국 내 오프라인에서 까르푸, 로터스, 알리바바의 허마선생, 온라인에서는 징동, 타오바오를 판매 채널로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1분기 중국 자회사 설립에 대한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2020년 상반기 내 중국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비만율은 1992년부터 2017년까지 3%에서 17%로 급증하는 등 비만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닭가슴살과 같은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자회사 설립 시기가 조금씩 지연되고 있으나 1분기 설립 절차를 진행해 2020년 상반기 중국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제 막 개화한 시장에 푸드나무가 한국에서 성공했던 노하우를 토대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면 단기간 내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 실적은 매출액 814억원(YoY 24.4%), 영업이익 93억원(YoY 69.6%)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 출시 ▲오프라인 확장을 통한 온·오프라인 융합 ▲중국 수출 성장성 등을 실적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2020년 실적 추정에 중국 수출 부분은 초기 출시 제품 군이 적다는 점을 감안하여 홍콩 초기 수출 규모(1.5억원/월)로 가정해 추정했다."며, "따라서 이후 중국 시장 성장성에 따라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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