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머스 "한프 경영진 교체 뒤 영업 정상화+신규 사업 발굴"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3.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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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한프 (69원 ▼22 -24.18%)를 상대로 주주제안을 제시한 프리머스아이비 유한회사(이하 프리머스)가 경영진 변경 이후 회사 운영 방안을 밝혔다.



프리머스는 3일 포털사이트의 한프주주카페를 통해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선임하게 되면 재무구조 개선팀,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및 신규사업팀, 제주CC 매각팀, 주주 소통창구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재무구조 개선팀은 채권회수, 재무조정 등 한프가 모회사, 자회사 전 경영진 등에게 회수해야 할 재산을 회수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및 신규사업팀은 동서발전, 서부발전과 사업을 추진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맡고, 제주CC 매각팀은 성공적인 매각을 위한 협의체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주주 소통창구는 사업현황을 주주들과 공유하고, 주주들의 제안을 흡수하도록 한다고 프리머스 측은 설명했다.

프리머스는 제주CC 매각과 관련해 "제주CC를 매각해 수소연료발전사업 및 신규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한프 현 경영진이 제시한 이사진은 김형남 대표의 수족으로, 회사를 이 지경으로 만드는데 일조한 인물이다"고 지적했다.

또 수소발전사업 재추진에 대해 "수소발전사업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면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한프의 기본적인 사업모델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프리머스는 신규사업에 대해 "유상증자를 통해 자회사 대손 부분들을 환입시켜 기존 영업이익을 확보하고, 구 경영진 및 모회사, 자회사 등으로부터 회수 할 수 있는 자금을 회수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며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및 회사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프리머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반드시 현 경영진을 교체해 모든 것을 하나하나 바로잡고 정상적인 회가 경영으로 회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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