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아이덴티티게임즈 "사옥 폐쇄"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3.03 16:38
글자크기
게임업계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아이덴티티게임즈 "사옥 폐쇄"


게임 업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거주 중인 아이덴티티게임즈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4일부터 미열증상이 있었고 전일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의 감염 경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인 상황이다.

이에 아이덴티티게임즈 및 관계사 액토즈소프트는 질병관리본부 통제에 따라 사옥 폐쇄 조치를 시행했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아이덴티티게임즈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말씀 전해드린다"며 "해당 직원 감염 경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파악 중에 있으며 현재 전사 재택 근무를 실시하는 만큼 해당 직원 및 같은 층 근무 직원은 집에서도 가족과 접촉 최소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같은 사옥을 쓰는 액토즈소프트와 자회사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지난달 11일부터 필요한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 실시, 손 세정제, 손 소독기, 체온계, 일회용 마스크를 비치하고 두 차례의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중국의 셩취게임즈 자회사다. 액토즈는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와 '미르의 전설2' 저작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