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김일목 총장, 대학 발전기금 1억 2500만 원 기부](https://thumb.mt.co.kr/06/2020/03/2020030313477492987_1.jpg/dims/optimize/)
김 총장은 취임 전부터 삼육대에서 교수와 직원 통틀어 기부금을 가장 많이 기탁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지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24회에 걸쳐 총 7250여만 원을 장학금과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까지 더해 누적액 2억 원을 달성했다.
김 총장은 "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교수와 직원들이 수년간 호봉을 동결하고 예산을 감축하는 등 재정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면서 "대학 행정의 최종 책임자로서 이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학생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교수의 연구지원에 기여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숙 대외협력처장은 "김 총장님이 취임 첫 행보를 발전기금 납부로 시작한 것은 임기 중 발전기금 조성에 가장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오랜 시간 대학을 위해 많은 이들이 도움을 주고, 그 토대 덕분에 지금의 삼육대가 있는 것"이라며 "삼육대가 기부자의 보람과 인생의 가치, 꿈을 실현할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