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마스크 수급 극심한 어려움...대책 마련할 것"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2020.03.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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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가운데)이 파인텍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가운데)이 파인텍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2일 “마스크 수급의 극심한 어려움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마스크 생산업체 ‘파인텍’을 방문해 이렇게 말하고 “마스크 수급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적극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를 듣겠다”고 강조했다.



파인텍은 코로나19(COVID-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인력 운영 애로를 호소했다. 매일 최대 물량(일 25만개)을 생산하면서 초과근무가 이뤄지고 있으며,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육아 부담 증가로 생산 인력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생산 시설을 대폭 증설할 계획이지만 이후 급격한 수요 감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마스크 등 재해 관련 물품의 전략물자지정, 공적비축제 도입 등으로 생산설비 증설 인센티브를 제공해 국가 차원의 비상사태 대응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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