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현장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1일 시행 예정이었던 ‘2020년도 제18회 가맹거래사 1차 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며 “수험생 안전,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 필요성을 종합 고려해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각종 시험이 연기되면서 취준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격시험 외에도 공무원, 공공기관 시험까지 줄줄이 연기되면서 취준생들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당초 2월 29일 시행 예정이었던 국가직공무원 5급 공채,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 지역 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이 잠정 연기된 상황이다.
공공기관 취업 준비생을 위한 인터넷 카페 ‘공준모’에서 한 네티즌은 “정말 취업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버리니 답답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