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클로버샤 미국 미네소타 상원의원. /사진=AFP
그러면서 "하지만 정말로 뒤로 물러서서 나 자신이 아니라 우리 팀 모두에게 무엇이 최선인가를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가를 계속 생각하려 한다"며 경선 포기를 공식화했다.
클로버샤 의원은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한 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할 예정이다. 앞서 1일 경선을 포기한 피트 부티지지 의원 또한 바이든 전 부통령 공식 지지를 예고하면서,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이후 중도진영이 바이든 전 부통령으로 빠르게 결집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3일, 전체 3979명 가운데 1357명 대의원이 걸린 '슈퍼화요일'부터 경선을 시작하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에 중도층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클로버샤 의원은 지난 1일 아침부터 보좌관들과 경선 포기를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29일 치러진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3.1%를 득표해 6위에 머물렀다. CNBC는 "대부분의 경선 기간동안 클로버샤는 다른 민주당 후보들의 모금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앞서 톰 스테이어, 피트 부티지지에 이어 클로버샤도 민주당 경선 포기를 선언하면서 이제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는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 툴시 개버드 의원,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 5명만이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