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도 취재하는 글로벌언론 '한국 출장 중단'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3.02 08:33
글자크기
톰슨로이터 미국 뉴욕지사 건물. /사진=로이터톰슨로이터 미국 뉴욕지사 건물. /사진=로이터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톰슨로이터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한 한국, 중국, 홍콩 등에 대한 출장을 취소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1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톰슨 로이터 대변인은 "톰슨 로이터는 중국, 홍콩, 한국으로 향하는 불필요한 출장을 모두 중단했다"며 "다른 지역 출장은 계속 검토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에 본사를 둔 톰슨로이터는 로이터통신 등 글로벌 언론사를 소유한 거대 미디어 그룹으로, 임직원은 전세계적으로 약 2만5800명에 달한다. CNBC는 "아마존, 페이스북 등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임직원 출장을 중단한 대형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로이터통신 또한 이 대열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 가운데 한국에 대한 방문 제한 지침을 내린 것은 톰슨로이터가 처음이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트위터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급하지 않은 출장 및 행사를 중단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