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하이테크, 폴더블 시장 성장 수혜 예상-하나금투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3.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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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일 세경하이테크 (9,330원 ▼1,080 -10.37%)에 대해 폴더블폰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세경하이테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2814억원, 영업이익은 23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베트남 2공장 증설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기존 고수익성 제품인 데코필름 매출액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세경하이테크는 지난해 주요 고객사가 출시한 첫번째 버전의 폴더블폰 커버글라스 앞면에 부착되는 특수보호필름을 독점 납품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요 고객사 신규 모델에는 바뀐 커버글라스에 따라 커버글라스 앞, 뒤에 부착되는 필름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세경하이테크는 주요 고객사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글로벌 보편화의 핵심 업체로 폼팩터 변화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저가 핸드셋 공략을 위해 새롭게 진입하는 글라스틱의 외형 성장의 안정성은 더욱 탄탄해졌다"며 "폴더블 관련 시장도 중장기적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견되고 있어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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