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론, 순현금이 시총보다 많다-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3.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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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코메론 (8,470원 ▲190 +2.29%)에 대해 순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코메론의 전 거래일 종가는 7700원이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메론이 국내 1위, 글로벌 3위 줄자 생산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종합 공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3년 수공구(톱) 산업에 진출했고, 줄자의 원재료인 압연과 자동차 부품 사업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코메론이 순현금 747억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생산능력(과거 5년 평균 26억원)보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과거 5년 평균 156억원)가 더 많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코메론의 순현금은 배당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코메론의 투자 포인트로 원/달러 환율 상승 수혜를 꼽았다. 코메론의 수출 비중은 69.1%로 미국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환율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또 밸류에이션 저평가 매력을 언급했다. 현재 주가는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4.6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 수준이며, 순현금과 자사주 가치, 투자 부동산 가치를 합하면 915억원으로 시총을 30%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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