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입원 대기하다가…대구서 코로나19 사망자 2명 추가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19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권역응급의료센터에 병문안 제한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숨졌다. 대구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3명이 잇따라 숨져 사망자가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국내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0명이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80세 남성과 오후 4시18분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이송된 86세 여성이 숨졌다.

80세 남성은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대구 11번째 사망자인 86세 여성은 자택에 있다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 이날 오후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후송됐으나 숨졌다. 11번째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던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경북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83세 남성 또한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