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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5개월만에 승리한 추성훈…"한국 강해, 코로나 이겨낼 것"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2.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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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왼쪽)이 셰리프 모하메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뉴스1(원챔피언십 제공)추성훈(왼쪽)이 셰리프 모하메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뉴스1(원챔피언십 제공)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45)이 5년5개월만에 승리를 거뒀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 격투기 선수로서 수명이 다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지만 이번 승리로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추성훈은 지난 28일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원챔피언십 웰터급 경기에서 셰리프 모하메드(35‧이집트)를 상대로 1라운드 3분 5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는 2014년 9월 UFC 일본 사이타마 대회 이후 5년5개월만이다.

경기 초반 추성훈은 상대 선수의 거친 공격에 고전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모하메드의 방어가 잠시 허술한 틈을 노리고 추성훈은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상대 얼굴에 적중시켰다. 추성훈의 펀치를 맞은 모하메드는 그대로 쓰러졌다.



앞서 추성훈은 지난해 6월 원챔피언십 중국 상하이대회 코-메인이벤트 대회에서 아길린 타니(25·말레이시아)와 붙었으나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40대 나이로 이제 현역에서 은퇴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추성훈은 오히려 훈련에 열중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방송 활동도 중단하고 한국, 태국, 일본 등을 오가며 훈련에만 전념한 결과를 이날 경기로 입증했다. 그는 경기 전 '아베마TV'와의 인터뷰에서 "나이가 많은 만큼 노력해야 한다"며 "여전히 종합격투기는 재밌다. ‘이 나이 먹고 내가 뭘 하겠어’라는 생각은 필요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경기 이후 추성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들 덕분에 승리했다"며 "한국은 강하기 때문에 코로나 꼭 이겨낼 것입니다. 추성훈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추성훈(가운데)이 지난 18일 원챔피언십 경기에서 승리 후 동료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추성훈 인스타그램추성훈(가운데)이 지난 18일 원챔피언십 경기에서 승리 후 동료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추성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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