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새벽까지 중부 비…공기 깨끗하고 온화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2.28/ 사진 = 뉴스 1

토요일인 내일(29일)은 중부권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겠으며, 대기 확산도 원활해 공기질도 깨끗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은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 03시까지 5mm 미만의 비가 오다 아침 09시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제주 지역은 오후 15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대전 2도 △대구 2도 △부산 7도 △전주 3도 △광주 5도 △청주 3도 △춘천 1도 △강릉 5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6도 △백령도 3도로 28일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부산 15도 △전주 14도 △광주 17도 △청주 13도 △춘천 13도 △강릉 11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9도 △백령도 7도 등으로 28일보다 기온이 다소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9일은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내린 비가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