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에 동대문 종합시장도 임대료 내린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2.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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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동대문 종합시장 소유주 '동승' "4300개 점포 3개월 간 임대료 인하"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및 동대문 종합시장 외관. /사진=동승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및 동대문 종합시장 외관. /사진=동승


동대문 상권의 중심인 동대문 종합시장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선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과 동대문 종합시장의 소유주인 동승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소비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임대료를 인하하고 보증금 인상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승은 코로나19로 관광객 등 소비자 급감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4300여 개의 점포에 대해 3개월 간 임대료 20%를 인하한다. 또 올해 인상할 예정이었던 임대료를 3개월 간 유보하고, 보증금 인상안도 철회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엘리베이터와 화장실, 출입구 등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동선 뿐 아니라 건물 전체와 기물에 대해 매일 멸균 소독을 실시하는 등 호텔과 상가 방역에 나설 방침이다.

동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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