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과 회담을 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우한 폐렴은 악마다. 내가 직접 지휘해 '우한 폐렴'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고 말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이 코로나19의 확산을 어느 정도 제어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인민일보는 28일 시 주석이 전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중국 당과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해 신속하게 전면적이고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며 "전 중국 인민이 단결해 분투한 결과, 전염병 발생과 통제의 형세가 적극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그동안 인민복 차림으로 공개 석상에 나왔는데 이날은 정장차림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에는 마스크를 쓰고 현장을 방문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바툴가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중국인들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양 3만마리를 증정한다는 증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