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티,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IBK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2.28 08:02
IBK투자증권은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제이티 (9,490원 ▼710 -6.96%)에 대해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던 제이티 주가는 지난 17일 8200원을 고점으로 8거래일만에 20.5% 폭락했다"며 "주된 원인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기업의 펀더멘털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번 코로나 확산 사태 이후 한국 정부와 기업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투자계획을 빠르게 내놓을 것"이라며 "이중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133조를 투자 하겠다고 밝힌 비메모리 산업"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제이티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3.9% 늘어난 665억원, 영업이익은 53.9% 증가한 97억원으로 PER(주가순수익비율)는 7.7배 수준"이라며 "실적 성장은 전방 산업의 투자 사이클 초기 진입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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