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매출 전망 보수적으로..목표가↓-한국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2.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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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덴티움 (133,400원 ▲3,400 +2.62%)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매출 예상을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만1000원으로 낮췄다. 덴티움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3850원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의 2019년 4분기 실적은 대손상각비와 추징금으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2019년 4분기 매출액은 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8%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코로나19 창궐로 덴티움의 올해 매출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덴티움은 현재 상황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로 3201억원을 제시했는데, 진 연구원은 이 보다 낮은 2890억원을 예상했다.

진 연구원은 덴티움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15% 낮췄는데, 목표주가는 2020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3636원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1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현재 주가는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PER 12배로,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위해선 매출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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