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선 26일 서울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내원객의 출입이 통제돼 한산하다. 서울시는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나면서 은평성모병원 대책본부를 꾸리고, 은평성모병원의 요청에 따라 '2월1일부터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 방문객은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해 진료 안내를 받아달라'는 긴급 문자를 전날 서울시민에게 발송했다. 2020.2.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1일 확정 받은 161번 환자(35)는 서울 은평성모병원 전 직원으로 침대를 이용해 환자를 이동시키는 이송요원이었다.
A씨는 격리 도중 발열 증상이 나타나 26일 검사를 받고 다음 날인 2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함께 자가 격리 중이던 A씨의 첫째 아들은 부친과 함께 받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자가 격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이날 오후 확진 환자의 집과 그 주변 지역에 대해 추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