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 시민이 서울 한 대형마트의 마스크 매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28일 읍면 1400여 우체국으로 판매 확대…서울 등 도심은 판매 안해
우본에 따르면, 대구와 청도지역 우체국 창구에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마스크 판매가 시작된다.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는 전국 읍·면에 있는 1400여 우체국에서도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량은 1인 5매로 제한하며 마진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우본은 다음달 2일 오후부터 마스크 판매가 가능하다고 공지했지만, 이전에 물량이 확보되면서 판매시기가 당겨졌다. 판매우체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나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 우체국콜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우체국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판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향후 마스크 물량 공급 확대로 수급이 안정화되면 창구판매와 병행할 예정이다.
우본 관계자는 "우체국 쇼핑몰 판매는 우선 마스크 물량이 충분히 확보되고 나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읍·면 지역의 오프라인 판매부터 시작하고 최대한 빨리 온라인 판매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우체국은 다음달 초부터 온라인을 통해서만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고령자나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힘든 국민들이 많다고 판단, 오프라인 우체국 창구에서 먼저 마스크를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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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보건용 마스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TF 회의'를 열고 일일 마스크 생산량 약 1200만장 중 50%를 공적 물량으로 확보·공급해 농협·우체국 등과 약국·편의점 등을 통해 27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