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폭리' 발언 박명수 "진영논리 이용 아쉬워"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0.02.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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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 사진=김창현 기자 chmt@개그맨 박명수/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마스크 폭리' 발언을 한 개그맨 박명수가 논란이 커지자 입장을 밝혔다.

박명수는 2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어서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마스크 구하기 어렵다고 했던 이야기가 자꾸 번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의 노고를 폄하하거나 모른 척 하는 게 아니고, 마스크 구하지 못해 고생하시는 분들과 공감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발언이) 자꾸 진영 논리로 이용되는 것 같아서 아쉽다"며 "결코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번에 정말 좋은 마스크 공장 사장님을 알게 돼 마스크 2만장을 구입했다"며 "소외되고 필요하신 분들에게 먼저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코미디언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웃기는 일에 전념하겠다"며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다 함께 힘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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