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뒷북 고백 "중국 신도, 88명 입국…49명 서울·경기 체류"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0.02.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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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명동 신천지대구교회 앞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대구 대명동 신천지대구교회 앞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신천지예수교(신천지)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국내에 들어온 중국 신도가 88명이라고 밝혔다.

신천지는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중국 신도 88명 중 39명은 중국으로 다시 출국했고, 49명은 한국에 체류 중이며 서울·경기 지역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우한에서 들어온 신도는 없고 대구와 경북 지역에 방문한 신도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에 우한교회라는 명칭은 있지만 실제 모임 장소나 교회 건물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달 28일부터 4차례 걸쳐 중국을 방문하거나 중국 방문자를 접촉한 신도에 대해서는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신천지는 "중국 지역 입국 신도 중 지난달 23일 이후 한국 예배에 참석한 인원은 없다"며 "이에 대한 자료는 지난 21일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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