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입인재 9호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최지은 박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16./사진=뉴시스
최 박사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정치신인으로 이 지역의 비전, 지역주민의 살림을 잘 챙길 수 있는지, 제가 잘 대변할 수 있는지 밤잠을 설치며 고민했다'며 "마침내 오랜 심사숙고의 기간을 마치고 부산 북강서을 출마 결심을 하게 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 말을 듣고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했다. 부족한 저를 요청해주신 고향 부산 분들께 감사했고, 나고 자란 부산에서 정치적 소신을 펼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렜다"며 "동시에 '노무현 정신'이 서려 있는 북강서을 지역을 저 같은 정치신인이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교차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 박사는 "집권여당의 힘을 등에 업고 세계를 누비며 갈고 닦은 국제경제 전문가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북구, 강서구를 더 나아가 부산을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 박사는 부산 출신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개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계은행에서 중국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