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직원들이 AI로 거래 기업의 부실을 사전에 알려주는 크레덱스에 접속해 기업정보를 조회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ICT
크레덱스는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재무 및 비재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한다. 특정기업의 채무상환 및 자금조달 능력을 사전 예측함으로써 부실이 발생하기 전에 고객에게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지만 기존 신용등급은 연간 및 분기 단위 재무제표를 근간으로 등급을 산정하기 때문에 적시에 부실을 예측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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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종합 평가해 기업 신용상태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부실 발생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고, 부실 발생시점까지 예측해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별 신용등급은 매일 업데이트 되며, 거래기업의 등급 변동 발생시 메일, SMS 등으로 알람 메시지를 전송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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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부도 처리된 한 회사의 경우, 기존 기업신용평가는 두 달 전까지도 B+ 등급을 부여했지만, 크레덱스는 당해 1월부터 위험구간인 6레벨을 판정하고 3개월 내에 부실이 발생할 것을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크레덱스는 연간 정액제 형태로 회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 시 단 건으로 특정기업의 신용 상태를 조회해 리포트를 제공한다.
조용식 포스코ICT 크레덱스 리더는 "기업 경영활동과 관련된 데이터를 추가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AI 모델을 고도화함으로써 부실 예측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