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한마디에 상한가친 코미팜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2.27 09:09
글자크기

[특징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힌 코스닥 상장사 코미팜 (4,175원 ▲35 +0.85%)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미팜은 전날 대비 4050원(30%) 오른 1만75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이 열리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미팜은 전날 오후 "당사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물질 파나픽스(Panaphix)의 국내 식약처 긴급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코미팜에 따르면 파나픽스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염증치료제다.

코미팜은 동물 대상 시험 및 타 질환 환자 임상시험을 통해 파나픽스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긴급임상시험을 통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미팜 측은 "임상시험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허가를 받을 확률은 통계적으로 약 10% 수준으로 알려져있다"며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당사가 상업화 계획을 변경하거나 포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1972년 동물용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코미팜은 현재 동물용 백신과 치료제 등의 제조업과 바이러스 및 유전자검사 등의 연구용역을 영위하고 있다. 2018년 기준 매출액은 349억9401만원, 영업손실은 62억1369만원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