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코로나19' 직격타 대구·경북 제휴업체 지원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2.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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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놀자/사진=야놀자


숙박·액티비티 예약플랫폼 야놀자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른 제휴 숙박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생 지원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야놀자는 현재 코로나19 악재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와 경상북도 및 제주 지역에 위치한 모든 호텔과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의 제휴점을 대상으로 3월 광고비를 전액 포인트로 되돌려준다. 환급된 포인트는 오는 8월까지 광고와 마케팅에 사용 가능하다.



야놀자는 최근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주에 대한 지원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강원도 산불 당시 산림자원 복구를 통해 관광 활성화에 손을 보탰고,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 지진 당시에도 피해 지역 제휴점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한 바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숙박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만큼, 점주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피해가 큰 만큼 빠르게 상황이 진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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