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맥, 2020년 턴어라운드와 신규 장비 출시 주목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2.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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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케이맥 (3,655원 ▲100 +2.81%)에 대해 2020년 턴어라운드와 신규 장비 출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케이맥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1600원이다.



한동희, 이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케이맥은 광학 및 물성 분석 기반의 검사 및 계측 장비 전문 회사라고 소개했다. 주력 전방 산업은 국내와 중화권 LCD(액정표시장치) 및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이다. 주력 장비군을 고려하면 OLED 투자 수혜가 더 큰 것으로 추정된다.

두 연구원은 케이맥의 2020년 매출액은 1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4분기 수주잔고는 804억원, 2020년 1월 공시된 삼성디스플레이 156억원 수주, 2020년 BOE B12 발주 전망 등을 고려하면 2020년 매출액의 큰 폭 성장에 따른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화권 매출 인식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0년 매출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별 실적은 1분기가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두 연구원은 케이맥의 잉크젯, 반도체 두께측정 등 신규 장비 출시에 주목했다. ISE(Imaging Spectroscopic Ellipsometer) 장비는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잉크젯 기술의 침투율 증가에 따라 중장기 성장이 기대되고, MEIS(중에너지이온산란분광기)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반도체로 사업 영역 확대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2020년 턴어라운드에 대한 높은 가시성과 신규 장비 출시 성공을 고려한 투자 전략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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