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대구·경북 상점 3.7만곳에 방역 지원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0.02.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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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8일 이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 동성로 일대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까지 계획됐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어린이집 1324개소에 당분간 휴원을 권고했다”고 말했다.지난18일 이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 동성로 일대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까지 계획됐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어린이집 1324개소에 당분간 휴원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구·경북 지역 전통시장·상점가에 3000만원 규모의 소독기·세정제 등 방역물품 구매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점포 3만7802곳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김중현 중기부 대변인은 2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전통시장·상점가 281곳에 소독기, 소독제 등 방역 물품 구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국상인연합회 대구경북지회를 통한 지원이다.



중기부는 해당 지원으로는 대구·경북 지역의 전통시장 상점가를 최대 3회 방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상인연합회 대구경북지회는 전통시장·상점가 상황을 고려해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주말부터 속도감 있게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도 지원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도 전국상인연합회 지회와 협의해 자체적으로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소독기, 소독제 등 방역 물품 구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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