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 사진제공=SK텔레콤
확진자가 나온 LS그룹이 용산타워를, 의심 환자가 발생한 하나투어가 종로 본사 사옥을 임시 폐쇄한 데 이어 서울 을지로 SK텔레콤에서도 직원 중 1차 양성자가 확인돼 본사를 긴급 폐쇄했다.
SK텔레콤은 이에 앞서 지난 25일부터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전직원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네트워크 업무 등을 맡는 필수 인력을 제외하곤 90%에 가까운 직원들이 집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회사 내부에선 "1차 양성자가 발생했으나 재택 근무를 미리 시행한 건 불행 중 다행"이란 말이 나온다.
LS용산타워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을 통해 사옥이 연결돼 있는 아모레퍼시픽도 전날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하나투어도 전날 코로나19 감염 의심 직원이 발생해 본사 건물을 이틀간 폐쇄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2.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