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 /사진=홍봉진 기자
해당 청취자는 제주도에서 숙박업을 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예약 취소가 이어진다는 사연을 보냈다. 그러면서 "박명수씨는 쉬지 말라, 덕분에 웃는다"고 했다.
박명수는 당시 마스크가 없어 할 수 없이 천 마스크라도 구매했다는 청취자 사연을 소개하며 호통쳤다.
박명수는 "예전엔 제가 알기로 마스크를 한 묶음으로 사면 (장당) 800~1000원이었는데 지금은 한 장에 4000원으로 4배가 올랐다"고 한탄했다.
이어 "찾는 분들이 많으니 당연히 가격이 올라갈 순 있겠지만 1000원짜리 하던 게 4000원으로 가는 것은 문제"라며 "마스크만큼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나"라고 했다.
박명수는 전국의 마스크 판매자들에게도 "어느 정도 이득을 남겨야겠지만 국민들이 굉장히 필요로 하고 있지 않느냐"며 "사재기라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니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마스크만큼은 편하게 쓰는 시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