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중견기업 성장계획, 구체 전략 제시…큰 의미"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0.02.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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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중견기업 성장계획, 구체 전략 제시…큰 의미"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에 대해 "중견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산업부는 중견기업에 대한 R&D(연구개발)·인력·금융·수출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과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2024년까지 중견기업 수를 6000개로, 수출액을 1200억달러까지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견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15년 발표된 '제1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은 중견기업의 규모·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중소기업 정책과 차별성이 없어 한계를 보였다"며 이번 계획이 규모·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2차 기본계획이 제시한 △산업·지역·신시장 진출 선도 역할 강화 △맞춤형 지원 확대 △성장 인프라 확충 등 세 가지 추진 전략이 실효적 성과를 창출하려면 업계와의 소통 강화는 물론 지속적인 보완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들은 "중견련도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법정 경제단체로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를 폭넓게 수렴할 것"이라며 "정부, 국회 등과 긴밀히 소통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산업부 등 관련 부처와 적극 협력해 중견기업 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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