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도 만드는 현대차…자전거 브랜드 '위아위스'와 협업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20.02.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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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공개한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와 벨로스터 N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가 공개한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와 벨로스터 N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자사 고성능 브랜드 'N'(엔)과 국산 고급 자전거 브랜드 '위아위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 (242,000원 ▲500 +0.21%)는 속도와 기술력을 중시하는 공통분모를 지닌 고성능차와 자전거의 협업으로 '운전의 재미'가 담긴 자전거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위아이스는 박경래 전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이 설립했다. 양궁 활 제작 기술에서 터득한 '그래핀 나노카본' 소재를 자전거 프레임에 접목해 일반 고객과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자전거를 만들고 있다.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는 △로드바이크 '와스 프로 N'(WAWS-Pro N) △MTB(산악자전거) '헥시온 N'(Hexion N) 등 2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위아위스의 기존 상품인 '와스 프로'와 '헥시온'의 프레임을 변경해 카본 소재 고유 무늬를 살리면서 N 브랜드 상징색을 부분 적용했다. 전면부에는 N 브랜드 대표 로고를 부착했다. 또 최상급 모델과 동일한 구성의 구동계와 부품을 장착해 고성능차와 고급 자전거 브랜드 협업의 의미를 살렸다.

현대차가 공개한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와 벨로스터 N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가 공개한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와 벨로스터 N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는 추후 위아위스 전문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과 고양에서도 각각 26일, 28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위아위스 자전거를 사용하는 UCI(세계사이클연맹) 컨티넨탈팀 등급의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이클선수단에 'i30 N Line' 2대를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본부장은 "위아이스와 함께 N 브랜드의 감성을 담은 자전거를 선보여 기쁘다"며 "자전거 매니아층에게 N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고 자전거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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