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79.44포인트(3.15%) 급락한 2만708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외국인은 226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사흘째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매도액은 1조8000억원 가량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01억원, 84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세를 꺾기 어렵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는 사자에 나서 2140계약 매수 우위다. 기관도 191계약 사고 있고, 개인만 2360계약 매도 우위다.
업종들은 대부분 파란 불을 켰다. 전기전자가 2%대 하락하고 있고 제조업, 전기가스는 1%대 약세다. 음식료품만이 소폭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모조리 하락세다. 시가총액 10위권 중 SK하이닉스 (183,000원 ▲4,800 +2.69%)가 홀로 3%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와 LG화학 (439,000원 ▼1,000 -0.23%), 삼성SDI (471,000원 ▼6,500 -1.36%)는 2%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97포인트(1.67%) 떨어진 645.9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억원, 4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메디톡스 (145,500원 ▼2,000 -1.36%)만 홀로 1%대 오르고 있고 모두 하락세다. 에이치엘비 (105,200원 ▼4,500 -4.10%)와 원익IPS (4,120원 ▲150 +3.78%)는 3~4%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를 비롯해 펄어비스 (30,000원 ▼350 -1.15%), 스튜디오드래곤 (46,200원 ▲250 +0.54%) 등은 1%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