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 연구원은 "코로나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난 5영업일 동안 업종 대표주인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기아차 (110,400원 ▼1,800 -1.60%), 현대모비스 (234,500원 ▼500 -0.21%)는 각각 -7.5%, -7.7%, -6.6% 하락했다"며 "현대차 포터 생산라인이 일시적으로 가동중단됐고 하나의 부품만 공급 차질이 일어나도 전 공정이 멈추는 자동차 조립업체의 특성상 생산 차질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내수시장 차량 판매도 급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대차 GV80은 디젤모델 사전계약만으로 국내 판매 목표치를 이미 달성했는데 GV80의 핵심시장은 미국이다. GV80의 미국시장 판매는 내수 시장의 1.3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예상을 상회하는 내수시장 흥행 강도와 환율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GV80가 미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아졌다. 생산능력만 갖추면 글로벌 10만대 이상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연된 자동차 수출 수요도 하반기에는 발현될 것"이라며 "현대차 주가조정은 매수기회라고 판단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