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 참석을 위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 사진=인천국제공항=임성균 기자 tjdrbs23@
25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IPO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간을 선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국내 IB(투자은행) 중 IPO 경험과 역량에서 선도적 지위를 보유한 ‘빅3’가 모두 주관사에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아직 구체적인 IPO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내 상장 일정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부산=뉴시스]배훈식 기자 =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11.25. [email protected]
또 다른 관계자는 “사업 구조를 살펴보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보기 힘든 측면이 많다”며 “소속 연예인의 공연 수익 외에 다른 사업에서도 충분히 실적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약점으로 멤버 군입대 여부, BTS에 편중된 매출 구조 등을 꼽는다. 실제 일부 멤버의 경우 군입대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BTS 외에 소속 아티스트가 있지만, 시장 지배력이나 매출에 미치는 영향에선 절대적인 차이가 난다.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될 경우 BTS의 공연 수익 등에서 일부 차질
을 빚을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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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 = 빅히트 제공) 2019.11.14. [email protected]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미 상장한 다른 엔터테인먼트사와는 기업가치와 사업 구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서 의미가 큰 기업인 만큼 어떻게 마케팅 포인트를 잡고 시장과 소통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