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가 확산함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예정됐던 임시휴장을 오는 29일까지 연장한다.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국적으로 속출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휴장기간을 당초 26일에서 29일 오전 6시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코로나19 관련 정부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26일 오전 6시까지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강원랜드는 코로나 사태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부터 딜러를 포함한 고객 접점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15대의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전 카지노 뿐 아니라 호텔과 콘도 등 전 영업장 수시 방역을 진행해왔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휴장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카지노 개장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핀 뒤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