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회장, 전기산업진흥회 신임 회장으로 뛴다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20.02.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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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2023년 2월까지…"ESS 등 미래먹거리 창출에 앞장"

구자균 LS산전 회장/사진제공=LS산전구자균 LS산전 회장/사진제공=LS산전


구자균 LS산전 (153,200원 ▼5,400 -3.40%) 회장이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는 25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 임기는 2023년 2월까지 3년이다. 진흥회 병설 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을 겸임한다.

구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최근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국내 시장 침체 등으로 전기산업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회원사가 힘을 모아 해법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압기, 차단기, 계량기 등 전통 분야와 ESS(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그리드 등 신산업과 생태계 융합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ESS 사고조사단 활동 결과를 건설적으로 활용해 안전한 ESS를 구축하고 위축된 ESS 사업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ESS 생태계 육성 통합 협의회' 역할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아울러 "남북경협이 현실화되면 전기산업 분야가 우선적으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펼칠 수 있다"며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를 통해 중장기 협력방안과 진출 모델을 설계하며 선제적 대응 체계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흥회는 전기산업계에 대한 이해가 높고, 미래기술 확보 의지가 강한 구 회장의 취임으로 진흥회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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