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대명코퍼레이션, '보안사업 철수' MRO·렌탈사업 집중

더벨 조영갑 기자 2020.02.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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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이트 100억 매각, 대명소노 인프라 활용한 렌탈 서비스 본격화

더벨|이 기사는 02월25일(16:2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명코퍼레이션 (535원 ▲8 +1.52%)(각자대표 김정훈 · 권광수)이 보안장비 사업부를 매각해 경영 내실화와 체질 개선에 집중한다.



대명코퍼레이션은 25일 보안장비 사업부 '웹게이트'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웹게이트는 대명소노그룹의 계열사인 대명코퍼레이션이 운영한 보안장비 브랜드다. 통합 영상보안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 매각대금은 약 100억원으로, 향후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기업소모성자재)와 렌탈 사업의 경쟁력 극대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대명코퍼레이션은 2019년 7월 소노벨 천안(구 천안리조트)과 소노캄 제주(구 샤인빌리조트) 지분을 소노호텔앤리조트(구 대명호텔앤리조트)에 매각하며 사업구조 개편의 시동을 걸었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웹게이트 역시 기업의 장기적 성장을 고려할 때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은 현재 렌탈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신사업 연착륙을 위한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리조트 업계 국내 1위인 대명소노그룹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방문 및 투숙 고객들이 체험하고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렌탈 방식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매트리스와 침구 사업에 더해 가전제품까지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렌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대명소노그룹의 전국 17개 호텔&리조트가 오프라인에서 쇼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초기 투자비용도 상당히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은 렌탈로 선보일 매트리스를 지난해 12월 오픈한 소노캄 고양(구 엠블호텔 고양) 웨스트타워에 배치해 투숙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렌탈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에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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