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02.24. 뉴시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대구·경북지역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스크 업체 '필트'와 협력을 통해 총 221만장의 마스크를 긴급 공급했다. 특히 이번 판매는 '대구·경북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판매가격이 개당 820원으로 기존보다 45%가량 저렴하게 판매됐다.
다이소를 운영 중인 아성다이소도 대구 지역 마스크 공급에 나섰다. 다이소는 지난 24일 대구시에 KF94 마스크 1만5000개를 전달했다.
대구에서 테마파크인 이월드와 유통 업체인 동아백화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그룹은 23일 대구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이는 대구에서 사용할 방역 물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e커머스 쿠팡도 지난 21일 대구시에 손세정제 2만1500병(500㎖)을 보냈다. 1억8000만원 어치다. 당시 쿠팡은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지만 대구시장이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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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도 나섰다. GS25는 지난 19일 대구·경북 지역 약 1300여 점포에 마스크과 손소독 티슈 등 위생용품키트를 무상지원하고, 24일부터는 긴급 확보한 마스크 물량 30만개를 대구·경북에 우선 공급했다. CU도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