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단순업무 로봇이 처리..전계열사에 RPA 도입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0.02.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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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 을지로 사옥/사진제공=한솔그룹한솔그룹 을지로 사옥/사진제공=한솔그룹


한솔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RPA(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한 근무환경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

RPA는 단순 반복업무 등을 로봇에게 학습시켜 이를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스마트 기술이다.

전사적 RPA 도입에 앞서 지난해 계열사인 한솔제지 (10,420원 ▲100 +0.97%)한솔테크닉스 (5,500원 ▼70 -1.26%)에 RPA를 시범 도입했다. 한솔제지의 경우 기존 소요되던 업무시간 대비 평균 52%의 시간 단축 효과를 거뒀다고 한솔그룹은 설명했다.



실제로 연간 192시간이 걸리던 온라인시장 가격 모니터링 업무에 RPA를 적용해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던 업무를 100% 자동화했다. 연간 1000시간이 걸리던 관세환급 업무는 500시간을 RPA로 대체할 수 있었다.

한솔테크닉스의 경우는 단순 오더 처리 업무에 도입한 결과 약 97%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다.



한솔그룹은 RPA 도입을 한솔홈데코, 한솔로지스틱스 등 전 계열사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RPA를 도입했던 회사는 추가로 도입이 가능한 업무를 발굴해 적용하고 신규로 도입하게 되는 회사는 업무프로세스 분석 및 표준화 작업을 거쳐 RPA 적용 대상 업무를 확정해 도입한다.

그룹 관계자는 "RPA 도입 확대로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이 높이면서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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