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31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6포인트(0.08%) 오른 2080.6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이날 약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 전환하는 등 오락가락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는 생각보다 선방하는 분위기다. 개인과 기관 대 외국인 투자자가 팽팽하게 대결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3억원, 988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전날 약 7900억원 어치 매물을 투척한데 이어 이날도 2085억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상승 반전을 막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증시 급락에도 홀로 꿋꿋이 버텼던 종이목재가 1.78% 가장 큰 폭 하락하고 있고 전기가스업도 1%대 내림세다. 철강금속, 전기전자는 약보합세다. 기계와 증권, 건설업 등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를 비롯해 LG화학 (370,500원 ▼8,000 -2.11%), POSCO (386,500원 ▼3,500 -0.90%)는 약보합세고,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는 1%대, 삼성SDI (401,000원 ▼4,500 -1.11%)는 2%대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현대모비스 (234,500원 ▼500 -0.21%) 등이 강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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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8포인트(0.11%) 떨어진 638.6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58억원 어치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은 227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다. 운송은 홀로 4%대 급락하고 있고 출판, 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는 1%대 약세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유통은 1%대 강세고 종이목재, 비금속 등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1%대 강세고 에이치엘비 (100,000원 ▲2,700 +2.77%), 메디톡스 (130,200원 ▼2,300 -1.74%), 원익IPS가 강보합세다. 휴젤 (202,500원 ▲2,600 +1.30%)은 1%대 하락하고 나머지 종목은 약보합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