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LS용산타워 직원 코로나19 확진…건물 폐쇄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20.02.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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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계열사 26일까지 재택 근무…역학조사 실시

/사진=뉴스1/사진=뉴스1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건물을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용산구에 따르면 이 건물 16층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이 전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LS계열사 직원으로 경기도 거주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S그룹은 전날 저녁 LS용산타워 건물을 폐쇄했다. LS타워에는 LS그룹 계열사와 삼일회계법인 등이 입주해 있다. 현재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LS (124,900원 ▼5,600 -4.29%), LS니꼬동제련, LS네트웍스, E1 (63,900원 ▼1,200 -1.84%) 등 LS 계열사는 오는 26일까지 임직원들을 재택 근무하도록 했다. 해당 직원과 밀접 접촉자 등을 조사해 자가격리 대상을 판명할 예정이다.



용산구 보건소는 이날 LS용산타워에 대한 1차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26일 자체적인 추가 방역도 예정돼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방역 작업 결과에 근거해 건물 출입 여부를 정확히 확인키로 했다"며 "2차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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