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에스이씨, 헝가리 법인 성장세 기대-대신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2.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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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신흥에스이씨 (10,500원 ▼740 -6.58%)에 대해 헝가리 법인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5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배터리 양산 스케줄에 맞춰 고성장 전망된다"며 "기존 헝가리 법인 3개 라인에서 2020년 상·하반기 각각 월 200만개 생산 능력을 갖춘 라인 1개 추가 증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흥에스이씨는 헝가리 법인 가동률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전기차 관련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7.5% 늘어난 40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33.8% 증가한 3205억원, 영업이익은 45.2% 늘어난 2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의 유럽 현지 배터리 생산 관련 부품 독보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헝가리 2공장
증설 모멘텀 보유하고 있다"며 "2공장은 1공장보다 더 큰 규모의 증설 예상된다. 2020년 이후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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