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흑백판', 코로나 여파로 상영 연기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2.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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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흑백판' 포스터. /사진=뉴스1영화 '기생충: 흑백판' 포스터. /사진=뉴스1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기생충: 흑백판'(감독 봉준호)의 상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잠정 연기된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생충'이 오는 26일부터 흑백판으로 전환 상영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위기경보 심각 격상에 따라 전환 상영을 잠정 연기하기로 하였다"라고 밝혔다.



'기생충: 흑백판'의 전환상영 일시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기생충 흑백판’ 상영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기생충: 흑백판'은 지난 9일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흑백 버전이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희비극을 통해 빈부격차를 드러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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