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SKT, 전직원 재택근무 돌입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20.02.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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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 사진제공=SK텔레콤/사진=SK텔레콤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 사진제공=SK텔레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51,900원 ▲100 +0.19%)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돌입했다. 국내 확진자 수가 800명을 넘어섰고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조정되면서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다. 적용받는 SK텔레콤 전사직원 수는 5000여명이다.

24일 SK텔레콤 관계자는 "전직원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재택근무를 권장하기로 했다"며 "이는 임직원 건강과 안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VDI(데스크톱 가상화) 클라우드 환경, 개인 노트북 사용 등으로 전직원 재택근무에 필요한 인프라와 솔루션을 완비하고 있어 업무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대리점과 고객센터 등 고객 접점을 비롯해 네트워크 관리 등 사무실 근무가 반드시 필요한 필수 인력 역시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하되, 교대근무 조정과 백업체계 마련 등을 통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일 저녁 사옥 방역을 강화해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확산 추이 등을 참고해 추후 재택근무 연장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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