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서 딜러의 모니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화면이 띄워져 있다. 이날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6p(1.49%) 하락한 2,162.84를, 코스닥 지수는 13.67p(2.01%) 하락한 667.99, 원·달러 환율은 10.50원 오른 1,209.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0.2.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정액 유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리버스마켓은 최근 한 달간 4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된 데 비해 액티브는 3865억원, 인덱스는 무려 1조4051억원이 유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23일 서울 도심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주가 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등 글로벌 원유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가하락 압력도 받고 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하루 60만배럴 감산을 추진했지만 러시아의 반대로 비회원국을 포함한 OPEC+ 차원의 합의가 불발되는 등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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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0센트(0.9%) 내린 53.38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4월물 브렌트유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이날 밤 10시28분 현재 94센트(1.6%) 오른 58.37달러에 거래됐다.
이같은 유가하락 전망에 원유인버스 상품들의 수익률도 고공행진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체 리버스마켓 상품들 중 원유선물인버스 상품이 최근 1개월 기준 9% 넘는 고수익률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삼성KODEXWTI원유선물인버스'과 '미래에셋TIGER원유인버스선물'이 각각 9.16%, 9.15%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